영드 추천 다운튼 애비
영드 다운튼 애비는 시대물을 좋아하는 제 취향과 잘 맞아 보게 된 드라마였습니다. 영국식 영어 발음을 좋아하는 저는 영국 시대물이 너무 너무 좋더라구요.
영드를 대표하는 다운튼 애비는 어벤져스에서 토니 스타크의 수행비서 해피가 한 대사가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병원에 입원한 신이었는데 다운튼 애비를 봐야 한다고 했던 그 대사가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그만큼 사랑을 받은 드라마 였습니다.
영국드라마 치고는 긴 장편을 자랑하고 2015년 시즌 6을 끝으로 종영하였습니다.
시대극은 우리 동양 문화권과는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아서 재미를 더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운튼 애비 같은 경우도 우리는 하인들을 집안에 두지 않고 별채에 따로 두었는데, 영국에서는 한 건물에 윗층엔 귀족들이 아랫층에는 하인들이 사는 우리와 다른 문화를 보입니다. 어쩌면 그것에서 조차도 약간의 차별을 덜 느끼게 하는 것 같습니다.
또 벨문화도 우리와 다른 문화라고 여겨집니다. 우리는 주로 이름을 불러주었는데 다운튼 애비에서는 벨이 있어서 각방마다 울리면 담당 하인들이 올라가서 일을 합니다. 이걸로 보면 확실히 동양 문화권이 정문화 라는 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다운튼 애비는 실제로 영국에 있는 아름다운 귀족의 집을 모티브로 삼았습니다.
하이클레어 캐슬이라는 곳인데 여름에는 특별히 개장을 해서 내부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꼭 영국여행을 하게 되면 구경 해 보고 싶네요.
다운튼 애비는 그랜썸 가문의 딸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인데, 그 당시의 문화로는 여자는 상속을 받을 수가 없기 때문에 먼 친척의 상속자와 결혼을 하거나 다른 귀족 집안과 결혼해 상속을 받아야 하는데 기본 스토리 구조는 메리의 남편이 누가 될지가 궁금한 스토리 입니다. 여기에 동양에만 있는 줄 알았던 막장 스토리가 곁들여 져서 재미에 홀릭되어 버리는 드라마랍니다.
상속자 메튜로 나오는 배우 댄 스티븐스는 이 드라마가 끝난 후 헐리우드로 진출하여 미녀와 야수의 야수자리를 꿰찼습니다. 그것도 헤르미온느를 파트너로.... 성공한 영국배우가 아닌가 싶습니다. 매력적인 영국식 영어 발음과 정말 적게 나오는 스티븐스의 얼굴이 야속한 미녀와 야수지만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잘생긴 얼굴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다운튼 애비에서는 더 야속하게 결말 나버리지만 그래도 잊지 않겠습니다.(내용은 직접 보시기 바랍니다. 스포일러는 될 수 있으면 아주 조금만 하겠습니다.)
특히 이 영화를 보는 재미 중 하나가 클래식 카 인데 옛날 영국의 멋진 클래식카가 많이 나와서 눈이 호강합니다.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다운튼 애비를 권합니다.
이 드라마는 사람에 대한 희망을 보여주는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철저하게 계급사회지만 그것을 바꿀 수 있는 무언가가 분명 있다고 믿는 여러 사람들이 성공하고 바뀌어서 남들을 돕는 사람이 되어 나타나고 자기의 삶을 자기가 그릴 수 있다고 믿는 여성 캐릭터도 있습니다. 특히 몰슬리를 보고 있노라면 인생승리자 라는 말을 이 분에게 붙여주고 싶다.
다운트 애비 꼭 한번 챙겨보시면 후회 없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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