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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서 봐야 할 완결 미드 추천

category 미드 2018. 7. 8. 22:48

밤새서 봐야 할 완결 미드 추천

완결미드추천


어제는 오랫만에 시간이 좀 한가해서 미드 시리즈 한 시즌을 정주행 해서 끝냈습니다. 

콴티코 라는 미드인데 FBI 에 들어가기 전 교육받는 과정을 그린 시리즈였습니다. 

여주인공이 몇천대 일을 뚫고 합격한 주인공이라 관심이 많았었습니다. 

연기력도 안정되어 볼만한 드라마 였습니다. 

요새 재미있게 보고 있는 루시퍼라는 드라마가 있는데 시즌이 끝나면 몰아보기를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은 완결 미드 중 추천한 만한 미드를 골라 보겠습니다. 

제 취향 대로 고른것이니 본인이 취향과 다르시다면 과감히 패스해주시는 센스 부탁드립니다.



1.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Person of Interest)

퍼슨오브인터레스트


일상생활 주변에 있는 감시카메라가 나라에서 범죄나 테러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한 개인이 개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사용된다면? 이라는 전제를 가지고 시작하는 드라마입니다.

시즌 4 초반까지는 흥미진진한 전개와 빠른 전개로 재미있게 보았으나, 시즌4부터는 살짝 지루해지기 시작하더니 결국 시즌 5로 마감을 하고 말았습니다. 

시즌3에서 여자 주인공이 죽는 걸 보았을 때 예감하긴 했지만 말입니다.  

그 뒤로 다른 여주인공이 2명이나 등장했으나 극의 방향이 점점 더 미궁으로 빠져 훌륭한 연기력을 지닌 두 배우가 빛을 발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시즌 3까지는 너무 재미있습니다. 

주인공으로 나오는 남자배우 두명의 브로맨스도 극에 빠져들게 하는 마력입니다.



더 말 할것도 없는 제임스 카비젤이 주인공 중 한명 입니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예수님. 

저는 그 영화를 분명히 10번 넘게 보았으나 그 예수님이 이 배우인 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했습니다. 제임스 카비젤은 이 드라마에서 낮은 소리로 약간 "웅웅"거리는 말소리를 냅니다. 그게 컨셉인지 모르겠지만 영어로도, 한국말 해석으로도 알아듣기가 힘들었는데, 아마도 스파이 시절 익힌 버릇이라 그렇게 컨셉을 잡은 지도 모르겠습니다. 존 리스는 시즌 1 에서는 이름 대신 주로 블랙 수트를 입은 남자로 불립니다. 제가 보기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예수님 연기가 최고의 연기였던 것 같습니다. 

두번째 남자 주인공은 미드 '로스트'에서 벤자민 라이너스로 출연해 61회 에미상 드라마 부분 남우조연상을 거머쥔 마이클 에머슨입니다. 1954년 생이면 한국 나이로 65세인데 초동안의 얼굴을 갖고 있습니다. 해롤드 핀치로 나오는데 머신의 개발자 이며 기계가 주는 테러와 무관한 정보를 통해 잠재적임 범죄를 막는 역할을 할 존 리스를 캐스팅 하는 역할을 하며 존 리스와 사람을 구해내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시즌 3에서 하차한 조스 카터역의 타라지 P핸슨.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에서 처음 주연을 맡은 배우이고 시즌 3에서 하차 이후 엠파이어의 여주인공 자리를 꿰차며 섹시한 매력을 뽐내며 73회 골든 글로브 TV 드라마부문 여우주연상을 탔습니다. 개인적으로 매력적인 흑인여배가 드라마의 주인공이어서 너무 좋았는데 아쉬웠습니다. 

여자 주인공의 교체 때문인지 몰라도 그 때부터 시청률이 내리막을 걸어 시즌 5로 마감하고 말았지만 꽤 흥미진진한 드라마니 추천합니다.




2. 캐슬

캐슬

장장 시즌 8까지 이어오며 명성을 누리던 캐슬이 시즌 8을 끝으로 마감을 했습니다. 

제가 봤던 여러 범죄/수사미드 중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대강의 시놉시스를 이야기 하자면 잘 나가는 뉴욕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리차드 캐슬의 소설 속 살인이 재현 되어 일어나면서 뉴욕시에서 제일 잘 나가는 케이트 베켓 형사가 근무하는 부서의 자문을 하게 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들입니다. 내용의 시작이 어째 '멘탈리스트'적인 냄새가 좀 납니다.

시즌을 이어오는 동안 두 사람의 썸만 시즌5를 봐야합니다. 너무 길어지려는 찰나 맺어져 그나마의 위로가 좀 되었습니다. 

주인공을 소개하자면 주인공 리차드 캐슬역에는 네이선 필리온(어떤분은 나단 필리온이라고 읽기도 합니다. )입니다. 위기의 주부들 시즌 4에 나왔던 잘생긴 남자를 기억하시나요? 그분이 이분입니다. 하하. 첫 시즌을 봤을 때, 중년 여성의 사랑을 듬뿍 받을 얼굴임을 직감했습니다. 정말 잘생겼지만 남자다운 얼굴.  강동원 같은 얼굴이 아니라 이병헌 같은 얼굴이랄까?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캐슬과 너무 동떨어진 이미지여서 깜짝 놀랐습니다.) 퍼시잭슨과 괴물의 바다에서 헤르메스로 등장했었습니다. 



여자 주인공은 캐나다 출신의 스타나 카틱으로 히어로즈,CSI, 앨리어스, 24시즌 5등에 잠깐씩 얼굴을 비추다가 캐슬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되어 시즌 8까지 안정된 연기력으로 극을 잘 이끌어 주었습니다. 

여기에 아빠보다 철 든 딸, 철없는 아들같은 엄마, 뉴욕서의 파트너 2명과 검시관 등이 출연하는데 감초 조연들의 확실한 캐릭터로 드라마에 재미를 더합니다. 

제가 이 완결 미드 캐슬을 추천하는 이유는 범죄 드라마적 내용과 유머가 적절히 섞여 심각하지 않게 볼 수 있는 드라마 이기 때문입니다.  범죄드라마 지만 피가 낭자하지 않고, 시체가 거의 없는 드라마로 징그러운 것 때문에 범죄드라마를 못 보시는 분이라면 강추합니다. 


3. 고스트 앤 크라임/미디엄

미디엄


미국 NBC 에서 2005년 부터 2011년까지 방영했던 드라마입니다. 원제는 미디엄(Medium) 이나 고스트 앤 크라임으로 더 많이 알려졌습니다.

실존인물의 이야기를 썼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었는데 실제로 앨리슨 드부아라는 인물은 실존인물입니다. 6살 때 처음으로 영혼과 대화를 했고, 지방검사실에서 인턴쉽을 하던 중 영적 재능을 세상에 알리게 된 드부아는 여러가지 검사를 통해 영적 능력의 정확성을 인정 받아 실종자와 피살자들을 찾는 일을 돕고 있으며 영매와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 뿐 아니라 고스트 앤 크라임의 제작에도 참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드라마의 간단한 시놉시스는 꿈을 통해 사건에 대한 결정적 단서를 해결하고, 실제로도 유령을 볼 뿐만 아니라 범인이 누구인지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증거 없이 범죄를 확정 지을 수 없어 물리적 증거를 찾아내는 일을 하는 에피소드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깜짝 놀라는 드라마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좀비드라마나, 영매가 나오는 드라마는 잘 보지 않는데 유일하게 여름내내 놓지 않고 보았던 드라마가 이 고스트 앤 크라임입니다. 가족 드라마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시즌이 길어지면서 딸들도 그대로 출연하기 때문에 처음 나왔을 땐  아기였던 꼬마들이 청소년기가 되어가는데 그걸 보는 재미도 쏠쏠 하더라구요.

가족드라마 같은 느낌도 있는 것이 남편 조는 늘 조언을 아끼지 않고, 어려운 상황을 가족들이 잘 헤쳐나가고 이해하는 과정도 담고 있어서 인것 같습니다. 

주인공 앨리스역의 패트리샤 아퀘드는 영화배우 집안에서 태어난 금수저입니다. 영화인의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습니다. BOY HOOD라는 영화를 찍는데 장장 13년을 찍은 영화입니다. 아이가 자랄 때 마다 1년에 한번씩 영화를 찍었다고 하는데 대단한 노력이 아닐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로 아카데미 조연상까지 거머쥔 연기력 쩌는 배우입니다.

거의 원톱 주인공인 영화라 같이 일하는 수사반장, 가족들이 많이 나와서 소개는 주인공만 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시즌 7로 마감했으며 보통 1시즌당 13부작으로 끝나니 며칠 여유를 가지고 보시면 제 완결 추천 미드도 다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밤새서 봐야 할 완결 미드를 추천해 드렸습니다

김국진이 밤새지 마란 말이야 라는 유행어를 유행시킨 적도 있는데 

아니 오늘은 밤새서 미드를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새로운 미드들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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