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드 라이프 온 마스 추천 소개
요새 OCN에서 리메이크 하여 방영하고 있는 라이프 온 마스 한국판 보시나요?
배우 정경호와 박성웅의 브로맨스가 재미있어서 저도 살짝 들여다 보았습니다. 개연성이 좀 더 좋아진다면 정주행 해야 할 것 같은 드라마 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소개할 영드는 영국판 오리지널 라이프 온 마스 입니다.
영국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는 주인공인 샘이 풀리지 않는 살인 사건을 수사 중 형사이자 연인이었던 마야가 범인을 쫒다 실종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던날 Life on Mars? 라는 노래를 듣다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 상태에 빠지면서 본인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타임 슬립해 1973년 맨체스터로 돌아가 사건을 수사 한다는 내용입니다.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 다소 황당한 결말인것 같은 결말이 나지만 (이건 스포일러라 비밀에 붙이겠습니다.)
영국 특유의 영어 엑센트 발음 대사가 멋지고, 스토리도 탄탄하여 재미를 주는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 같이 분석과 컴퓨터가 발달한 시대에는 상상 할 수 없는 수사 방법들이 난무하고
우리나라도 예전에 그랬듯이 약간 주먹구구식의 수사와 직감의 수사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그런 전개도 재미를 주기엔 충분합니다.
라이프 온 마스의 등장인물을 소개하겠습니다. 제일 먼저 주인공인 샘 타일러는 극을 이끌어 가는 주인공입니다. 과학수사, 합리적 수사를 하던 그에게는 1973년의 경찰서는 너무 서먹하고 이해안되는 일 투성이입니다. 하지만 돌아갈 길은 보이지 않습니다. 현대인이 과거로 돌아가 답답한 하루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또한 수시로 환각과 환청이 보여 괴롭습니다.
마초형사 헌트는 주먹구구 수사의 표본을 보여줍니다. 동료로 호흡을 맞추는데 힘이 들지만 결국 협력이 필요할 땐 철썩 같이 협력하여 캐미를 이룹니다.
시즌 2로 마감을 했는데 시청률과 평이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조기 종영 되었다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결말을 좀 서둘러 지은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서 끝까지 다 보고 나야 풀리는 퍼즐도 여러개 있습니다.
샘에게 늘 도움을 주는 바텐더가 한 대사 중에
느낄 수 있다면 살아있는 것이고,
느낄 수 없다면 그렇지 않은 거겠지
라는 대사가 있습니다. 이 대사가 이 드라마의 결말을 암시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드라마의 제목은 데이비드 보위의 라이프 온 마스라는 노래 제목에서 따왔습니다.
그대로 번역하면 화성에서의 삶 정도로 해석이 될 것 같습니다.
뭐 틀리지 않는 말 같기도 합니다.
과거로 돌아간다는 건 정말 화성에서의 삶처럼 처음 겪어보는 버거움 일 수도 있으니까요.
제작자는 이 드라마의 스토리와 데이비드 보위의 노래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여
이 노래제목을 타이틀롤로 정했고 그래서 배경도 1973년으로 돌아가는 걸로 정해 졌다고 합니다.
아래의 뮤직비디오는 데이비드 보위의 Life on Mars? 입니다.
매력적인 음색과 범상치 않은 뮤직비디오 입니다. 이 드라마의 분위기와 묘하게 닮아있는 것 같습니다.
OCN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와 비교해 가며 보는 재미도 쏠쏠 한 것 같으니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재미있는 미드, 영드도 소개 중이니 재미있게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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