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성인미드 골라보자
넷플릭스가 활성화가 되면서 기존 IP TV 에서 편당 일정 비용을 내고 봐야 했던 미드들이 한달 9,900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모아서 볼 수 있어 편리함이 더해졌습니다.
저도 넷플릭스 덕에 좋아하는 미드 장르를 골라 볼 수 있고, 비용 때문에 못 보던 몇몇 드라마들도 볼 수 있게 되었는데 오늘은 그 중 재미있는 성인 드라마를 몇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성인드라마니 청소년은 보면 안되는 거 아시죠?
성인물이 아니어도 좋은 미드들 추천.
2018/08/06 - 넷플릭스 히어로 미드 루크케이지
2018/06/30 - 가볍게 넷플릭스 시트콤 미드 더 랜치(The Ranch)
1. 제인 더 버진
미드 제인 더 버진은 베네수엘라 텔레노벨라에서 방영한 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할머니의 말씀에 따라 결혼 전 순결을 목숨처럼 지키던 제인이 의료진의 실수로 인공수정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더군다나 그 아이는 제인이 일하고 있는 호텔의 오너인데다가 제인은 남자친구가 있는 상태입니다.
재미있는 막장드라마의 서막을 알리는 것 같습니다.
현재 시즌 4까지 방영 되었고, 시즌5가 제작 중입니다.
어글리 베티의 성인판 같은 느낌도 듭니다. 주인공의 표정연기가 좋고, 등장인물들도 재미있는 엉뚱, 로맨틱,코믹물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2. 위기의 친구들
위기의 친구들은 6명의 하버드 동창생의 40대 이야기입니다.
어벤져스와 잭리쳐 2에 출연했던 코비 스멀더스가 주인공 중 한명입니다.
부모님께 물려 받은 재산이 많아 직업 없이 금수저 인생을 사는 닉, 작은 극단에서 배우생활을 하고 있는 마리앤, 출판사에서 일하는 맥스, 인테리어 일을 하는 샘, 작가인 에단과 변호사 리사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에단과 리사는 부부인데 첫 화부터 아슬아슬 합니다.
역시 청불 드라마에 막장이 빠지면 섭섭하겠죠? 약간의 막장 요소와 코믹스러운 대화들이 청불이지만, 심각하지 않게, 야하지 않게 볼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3. 당신보다 그것이 좋아.
제목에서부터 청불의 느낌이 팍 옵니다.
별것 아닌 '그것'이라는 대명사가 가져다 주는 신비함이랄까요? 아니 어쩌면 성인용 비디오 제목 같은.......
위의 두 청불 드라마와는 달리 관능적이고 로맨틱한 장면들도 많이 연출됩니다.
노라달링이라는 브루클린에 사는 화가인 흑인여성이 주인공인데 여주인공의 사랑, 정체성등을 알아가는 신비한 과정을 담은 드라마라고 하겠습니다. (여기서 신비한의 뜻은 드라마를 보시면 이해될 것 같습니다.)
유교사상이 투철한 한국인으로서 이해되지 않는 유부남과의 불륜, 자유분방한 연애관이 등장하지만 사회적 문제와 정치적 이슈(빈곤청소년, 트럼프 당선 등등)등이 등장하여 에피소드들이 지루하지 않아 추천합니다.
극중 어덜트신드롬이 의심되는 그리어라는 남자배우가 등장하는데 극 중 성격은 아주 못 되먹는 나쁜 남자이나, 얼굴과 몸으로 커버하는 매력있는 배우 때문에 계속 보게 됩니다.
성인미드와 우리나라 드라마와의 가장 큰 차이는 연애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2명의 남자가 한 여자를 좋아하게 되고 결국 우여곡절 끝에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에게 가게 되는데 미드에서 보면 여주인공은 일단 연애를 시작하면 잠자리부터 가지게 되고, 결국 이 남자 저남자 만나다가 마지막 남자에게 정착한다는 스토리가 많습니다.
뭐 나름대로의 문화차이겠습니다만, 미국의 국민들도 우리나라의 순정파 적인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니, 우리나라에도 저런 미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의 세편의 성인미드. 정주행 해보시겠습니까?
한 여름밤 더위 식히는데는 조금 불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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